와이퍼 고장으로 고급차 2만5000대 리콜하게 된 현대차

입력 2016-03-09 06:00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차량인 에쿠스와 제네시스 와이퍼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가 판매한 에쿠스와 제네시스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두 차량 앞 유리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2011년 7월 10일부터 2012년 6월 12일까지 제작된 에쿠스 1만978대, 2011년 8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1만446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와이퍼 모터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비로 와이퍼를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리콜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차량 소유자는 현대자동차(080-600-6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