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의 보약 슈퍼푸드 울금, 그 효능은…

입력 2016-03-08 18:15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명 ‘슈퍼푸드'들에 대한 관심을 늘고 있다. 그 중에도 카레의 원재료로 알려진 울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울금 관련 식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울금은 생강과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절단면이 짙은 노란색을 띄며 자극적인 쓴맛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날로 먹기 보다는 음식에 첨가하여 섭취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울금이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커큐민 성분 때문이다. 커큐민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치매 예방, 혈관 건강, 숙취 해소, 비만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전남 진도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진도 울금이 유명하다. 진도 울금 중에서도 제일 최상급으로 치는 울금은 11월에서 12월에 재배 된 것이다. 이때 수확한 울금은 뿌리로 커큐민 성분이 내려가면서 속이 꽉 차고, 색깔과 향이 좋다.

한편, 진도에서 소화 잘 되는 울금환과 진도 울금 가루를 판매하는 진도 울금 토박이 농장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주문이 많이 들어오지만 수확시기 때문에 기다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제때 수확한 울금을 공급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