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에서 8일 군산 주한미군기지 내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연합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오후 1시 48분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군산 주한미군 기지에서 이날 오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미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지 사령관이 기지 내에 외출 금지령을 내고 사고 가능성도 포함해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군산 기지에는 F-16 전투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연합사 측은 국내 언론의 확인 요청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사히는 이후 7시 14분 온라인을 통해 당시 소란이 대중음악 파열음으로 인한 오해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고 당시 내려진 외출 금지령도 해제됐다고 전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일본 아사히, “군산 미군기지에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 “대중음악 소음으로 인한 사고”
입력 2016-03-08 16:22 수정 2016-03-08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