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 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가 8일 심양자동화연구소 회의실에서 ‘로봇 연구개발협력 촉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각각 대표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심양자동화연구소는 로봇 공동연구개발, 연구인력·정보교류 및 장비활용 등 구체적인 업무협력이 가속화된다.
세계 최대 로봇시장인 중국과 협약을 통해 국내 로봇기술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양자동화연구소는 중국 과학원 산하의 자동화 및 로봇 연구기관으로 1958년 11월 중국 중공업단지 중심지인 심양에 건립돼 현재 1000여명의 우수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는 로봇, 광전(Opto Electronics) 정보, 항공, 우주, 생산자동화 및 수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 최대 국가로봇연구소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국내 최고의 실용화 로봇 선도기관인 우리 연구원과 심양자동화연구소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협약 체결로 양국 간 로봇분야 기술교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로봇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국 과학원 심양자동화연구소와 협약 체결
입력 2016-03-08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