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막 또 길막… 경북 칠곡 보복운전 ‘아찔’ (영상)

입력 2016-03-08 13:54

경북 칠곡경찰서는 8일 추월차로에서 진로를 양보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는 운전자에게 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0일 오후 5시쯤 칠곡군 한 국도에서 추월차로를 따라 천천히 진행하는 B씨(24) 차를 근접해 뒤 따라가는데도 B씨가 비켜주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는데 격분,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보복 운전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B씨 차를 갓길로 밀어붙이며 추월한 후 3회에 걸쳐 급제동하고 B씨가 상향등을 켜자 다시 약 3㎞ 구간을 진행하는 동안 1차로에서 B씨가 진행하는 3차로로 급차선 변경을 해가며 급제동 하는 등 반복적인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