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김종인, 야권통합 이중적 행태때문에 화가 난다”

입력 2016-03-08 10:01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은 8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가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야권통합과 연대를 위해 노력한 사람을 공천 배제하는 이중적 행태 때문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더 큰 대의를 위해 그 결정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통합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김 대표도 문제를 인정했듯이 첫번째 컷오프(공천배제)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