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은 8일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 으리으리한 욕실에서 찍은 셀카였다. 가슴 등 중요부위는 직접 모자이크 처리까지 했다. 검정색 블록을 그려 넣었다.
파격적인 누드 셀카에 팬들은 적잖이 당황한 듯하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 10여시간만에 좋아요 120만건을 기록했다. 댓글도 무려 21만개 달렸다. “왜 굳이 이렇게까지?” 의아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국내 네티즌들 역시 “관종(관심종자)력 만렙”이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일부 카다시안의 몸매에 감탄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중 “화장실이 우리 집보다 좋다”는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카다시안은 지난달 말 남편인 유명래퍼 칸예 웨스트와의 이혼설에 휩싸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의 헤픈 씀씀이에 한계를 느낀 카다시안이 이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혼 관련 정확한 정보는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으나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상황은 평온해 보인다.
카다시안은 지난 2일 “우리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칸예 웨스트와 나란히 자리했다. 두 사람 모두 미소 띤 밝은 모습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