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성도들이 혈액보유량이 사상 최저치를 보이는 가운데 9일부터 부활절인 27일까지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에 나선다.
제일교회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주차장에서 ‘헌혈의 작은 사랑으로 큰 기적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016 생명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헌혈하지 못한 성도들은 27일까지 개인 또는 선교회별로 포항헌혈의집(중앙상가길 10-1 2층)을 찾아 헌혈한다.
?성도들은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항헌혈의집에서 헌혈하면 된다.
?교회는 생명문화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 증서를 응급 수혈환자들에게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이상학 담임목사는 “혈액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생명문화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며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묵상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제일교회, 헌혈 통해 이웃사랑에 나선다
입력 2016-03-08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