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도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모한 행동으로서, 이런 방식으로는 북한이 결코 성공할 수도, 생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 도발 시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어제(7일)부터 실시 중인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군사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 후방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계획을 조속한 마련, 그리고 집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黃총리 “北도발, 성공할수도 생존할 수도 없다”
입력 2016-03-08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