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4륜구동 시스템 장착 RAV4 하이브리드 출시

입력 2016-03-08 09:16
도요타 올뉴 RAV4 하이브리드. 도요타 제공

도요타가 8일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를 발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 시스템을 탑재했고, 다양한 편의장치가 핵심이다.

‘E-four’ 시스템은 차량 앞쪽에 장착된 기존 모터와 발전기 외에 뒤쪽에도 모터와 발전기를 추가했다. 후륜의 구동과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4륜구동의 응답성과 힘을 키웠다. 렉서스 모델들에 적용됐던 기술이다.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된 ‘Bi-LED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등이 장착됐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 등 8개의 에어백이 있고, 사각지대감지(BSM), 후측방경고(RCTA), 경사로밀림방지(HAC), 차제자세제어(VSC) 등의 안전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1994년 첫 출시된 RAV4는 22년 동안 북미, 유럽 등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된 도요타 SUV의 대표작이다. 도요타 측은 “RAV4 하이브리드의 특징은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와 197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 13.0km/ℓ의 공인연비”라며 “디젤 모델을 뛰어넘는 가속반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4260만원이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