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부 주요인사 스마트폰 해킹 논의” 국정원, 오늘 긴급 대책회의

입력 2016-03-08 06:34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힌 국가정보원이 8일 오전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을 연다.

국정원 3차장이 주재로 국무조정실, 미래부, 국방부, 금융위 등 모두 14개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다.

국정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사이버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사이버 테러의 주요 대상으로 정부 주요 인사의 스마트폰과 국가기반시설 관련 인터넷망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주요인사의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과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노린 사이버 공격 사례를 공유하고, 범정부 차원의 기관별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