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의왕시, 철도 거점도시 조성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입력 2016-03-08 01:19

경기도 광명시와 의왕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철도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이를 위해 의왕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시는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생협력, 광명시와 의왕시 간 철도 물류 수송체계 공동 연구 협력, KTX광명역 및 의왕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정책 공조,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의왕레일파크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 공조, 철도 특구 조성 등 철도 허브 도시 구축을 위한 상호 지원 등 철도를 통한 다각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철도특구인 의왕시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철도를 통한 지역발전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광명시는 정부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축 추진에 따라 KTX광명역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 및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로 진출하는 교통?물류의 출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