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물갈이 최대 50%로 높아질듯” 정밀심사 위해 2차 컷오프 발표 모레로

입력 2016-03-07 20:50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일로 예정됐던 2차 컷오프 발표를 9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윤리심사 결과만 단계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어렵다"며 "정밀심사가 늦어졌기 때문에 8일은 아예 발표가 어렵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앞서 여론조사, 경쟁력평가, 윤리심사 등을 진행했고,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정밀심사를 진행했다. 그 뒤엔 공천관리위원들 전원이 3선 이상 중진 하위 50%와 재선 이하 하위 30%를 대상으로 '가부투표'를 실시했다.

정밀심사 외에도 막말 등 파문을 일으켜 윤리심판원에 제소됐거나 징계를 받은 현역 의원을 상대로 추가평가하기로 했으며, 이들에 대한 면접 기회를 제한하기로도 했었다.

당내에선 최대 40~50%까지 물갈이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