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수일 금융규제정비추진단장 임명

입력 2016-03-07 18:56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부원장보 인사가 마무리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감독원장 제청을 받아 김수일(54·사진) 금융규제정비추진단장(부원장보)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원장보에는 민병현(54) 전 기획조정국장과 류찬우(52) 전 은행감독국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부원장은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보험감독원에 들어와 금감원 보험조사실장, 기획조정국장, 총무국장, 기획·경영지원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 부원장은 부원장급으로 격상된 소비자보호처장을 맡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비은행 감독·검사 부원장보는 류 전 은행감독국장이 맡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류 신임 부원장보는 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99년부터 금감원에서 은행검사1국 팀장, 일반은행검사국장, 거시감독국장 등을 거쳤다.

금융투자부문을 담당했던 이은태 부원장보 후임으로는 민 전 국장이 낙점됐다. 민 신임 부원장보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9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기업공시국 부국장, 금융투자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