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태평양 굴절 레이저 심포지엄, 온누리스마일안과 초청

입력 2016-03-07 16:29

온누리스마일안과는 2016 아시아·태평양 굴절 레이저 심포지엄(2016 APAC Refractive laser symposium)에 초청돼 세계 각국 의사들에게 스마일라식 수술 노하우를 성황리에 전수했다고 밝혔다.

3월 5~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독일 광학기업 자이즈(ZEISS)가 주최한 대규모 심포지엄으로, 50개국에서 약 55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시력교정수술법, 최신 안과수술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의료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일라식 임상의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온누리스마일안과만의 선진의료 시스템과 스마일라식 핵심 기술인 각막분리기술을 중점 발표해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스마일라식은 자이즈社에서 개발한 3세대 시력교정술로 각막 보존력이 뛰어난 수술법이다.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통과해 필요한 만큼 각막속살을 교정하고, 2mm의 절개창으로 꺼내면 수술이 끝난다. 이때 각막속살은 현미경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얇기 때문에 정확히 분리하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대개 의료진은 윗면 확인 후 아랫면 위치확인, 윗면 분리 후 아랫면 분리 등 총 4단계로 수술한다. 단계마다 수술도구가 절개창을 드나들기 때문에 미세 각막손상은 물론 공기 중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에서 발표한 스윙테크닉은 수술도구를 빼지 않고 각막 위아래를 한 번에 분리한다. 1단계에서 각막속살 아랫면을 찾고, 2단계는 각막 윗면과 아랫면을 분리해 꺼내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수술과정이 단축돼 세균감염이나 미세 각막손상 우려가 거의 없다. 그만큼 환자 부담도 줄었다.

실제 스윙테크닉의 효과는 온누리스마일안과가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임상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기존방식으로 수술한 52안과 스윙테크닉으로 수술을 한 60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술 하루 뒤 기존 방식의 나안시력은 0.97인데 반해 스윙테크닉은 1.05로 시력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스윙테크닉은 본원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일라식 각막분리술로, 수술과정을 최적화해 수술도구가 각막에 닿는 횟수를 최소화 했다”며 “그만큼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각막염, 각막혼탁, 저교정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최근 스마일라식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 의료진들은 온누리스마일안과의 스마일라식 기술과 체계적인 시력교정 시스템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각국의 스마일라식 대표의료진과 중국의료인들이 기술을 교류하는 미팅세션에서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한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정 원장은 “최고 수준인 한국의 스마일라식 기술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각국 의료진과 함께 공유하며 안과수술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한 것에 큰 보람과 의미를 갖는다” 며 “이를 계기로 향후 온누리스마일안과를 통해 많은 중국인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