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인기 아이돌 멤버, 음주운전 교통사고 파문

입력 2016-03-07 15:57
6인조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윤모(30)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쯤 삼전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하며 불법 유턴을 했다. 경찰이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윤씨는 무시한 채 달아났다.

윤씨는 한 차례 전신주를 들이받고 계속 도주했으나 석촌동 한 도로에서 갑자기 좌회전하면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순찰차가 윤씨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2%로 조사됐다.

윤씨는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윤씨가 속한 그룹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이라고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