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 한교연 방문

입력 2016-03-07 15:17

한광옥(사진 왼쪽)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교회연합을 내방하고 한국교회가 국민통합에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조일래 한교연 대표회장(오른쪽)은 한 위원장에게 동성애와 에이즈 확산, 이슬람 유입을 경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동성애와 이슬람 확산 등 기독교계가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가 안전을 위해 범국민적인 힘을 모으는데 기독교계가 특별히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협조 없이는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으며 국민 통합도 이룰 수 없다”면서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회장은 “소수자 인권이라는 명목 아래 한국사회에 동성애 옹호·조장풍토가 점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에이즈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게다가 할랄식품단지 조성 등 이슬람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 테러 등으로 국가 안전에 심대한 위기를 맞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