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핵타격 언급은 중대한 도발 규정” 모든 대처수단 마련

입력 2016-03-07 13:29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위협과 비방은) 남북관계 발전, 북한의 어떤 개선을 위해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무모한 도발에서 벗어나 북한의 발전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이러한 도발에 충분히 대처할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한미 연합훈련 첫날인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추종세력의 핵전쟁도발 광기에 전면 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핵타격전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