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된다” 야당 겨냥

입력 2016-03-07 13:21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안보리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선제 공격과 핵탄두 사용 준비를 운운하면서 위협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철저히 대비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는 우리 내부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