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총공세에 진입한다고 위협한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과 관련해 “북한은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오늘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우리 측에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북침 핵전쟁 연습으로 왜곡·비난하면서 총공세 진입, 무차별적 핵 타격전, 불바다 등의 용납할 수 없는 노골적인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말했다.
문 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은 무모한 도발로 이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국방부 "북한 스스로 파멸 경거망동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16-03-0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