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명문대에서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존경받아온 교수가 X등급 포르노 스타로 활동한 사실이 들통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간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맨체스터대 화학과 니콜라스 고다드(61) 교수가 포르노 스타 ‘올드 닉'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다드 교수는 지난 10년간 낮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밤이나 시간이 날 때는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을 해왔다.
고다드는 ‘청소년 모니크 F***의 올드 닉’ ‘화려한 갈색머리 십대 F***의 올드 닉’ 등 영화에 출연하며 40세 이상 차이나는 어린 여자들과 포르노를 찍었다.
고다드는 “학생이나 부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건 내 사생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 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으나 지난 1월까지 활동하다 지금은 그만두었다”고 해명했다.
대학측은 고다드에 대해 처분을 내리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25년간 존경받아온 명문대 교수, 포르노 배우 이중생활 들통
입력 2016-03-07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