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메인주에서도 돌풍, 64% 득표 기염

입력 2016-03-07 10:33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이 진행된 메인주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큰 격차로 승리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CNN은 80% 개표 결과 샌더스 의원이 64.2%의 지지율로 클린턴 전 장관(35.6%)을 30%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다고 전했다.

메인주에는 대의원이 30명이 배정돼 있으며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나눠갖게 된다.

이로써 메인주에서의 승리로 샌더스 의원의 돌풍이 결코 잦아들지 않은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해석했다. 양측은 오는 15일 열리는 ‘미니 슈퍼 화요일’ 때 격전을 치를 전망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