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사돈 남말하고 있다"

입력 2016-03-07 10:26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대고 “야권분열의 책임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대선에 실패하고도 당권을 장악해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줬고 친노 패권 세력을 보호하기 위해 당내 반대세력을 내쫓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결국 한국 야당의 정통민주세력이 자신에게 등을 돌려 고립무원에 빠지자 전두환 독재정권의 탄생과 5·18광주학살을 정당화한 국보위 출신 김종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우는 뼈아픈 선택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 전 대표는 (야권 구성을 두고) 제사상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처지가 아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은 이미 실패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런 걸 두고 사돈 남 말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