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까지 1석 남았다” 전정희, 국민의당 입당

입력 2016-03-07 10:14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 당한 뒤 탈당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 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에따라 전 의원을 받아들인 국민의당은 이제 19석의 현역의원을 확보, 1명만 더 흡수하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게 된다. 국민의당은 이를 위해 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송호창 의원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익산시민들께서 요구하고, 익산시민들이 원하는 국민의당의 옷을 입으려 한다"며 "국민의당과 함께 익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다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밀실에서 전북 익산을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해서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통보를 했다"며 "익산은 외부 인사를 낙하산 공천한다고 유권자들이 받아들여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