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검문소 트럭 자살공격 47명 사망

입력 2016-03-06 21:51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다시 발생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의 치안 검문소에 폭발물이 가득 든 트럭이 터져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사망자 중 민간인이 39명이나 됐다. 나머지는 치안 요원들이었다.

이날 정오 직후 힐라 시 입구의 검문소가 수십 대의 차량들로 복잡할 때 자살 공격자가 트럭을 폭발시켰다고 경찰관이 전했다. 손상된 차량은 스무 대를 넘었다. 힐라는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5㎞ 정도 떨어져 있다.

배병우 선임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