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1·SK텔레콤)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현은 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6 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34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19를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0.05초 앞당긴 안세현은 여세를 몰아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예선을 2분11초94로 통과한 안세현은 100m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150m 구간을 1분35초70으로 통과한 안세현은 마지막 50m를 33초64로 끊으며 1위를 지켰다.
안세현은 과거 박태환과 함께했던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 아래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안세현, 호주 대회 접영 200m 금메달
입력 2016-03-06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