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뇌수막염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혜리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6일 “혜리가 정밀검사 결과 뇌수막염 판정을 받았다”며 “며칠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수막에 발생한 염증을 뜻한다. 고열과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혜리 역시 고열과 머리 통증을 호소하다 이날 오전 집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부득이하게 당분간 일정은 취소해야 할 상황이며 혜리의 검사결과와 건강상태에 따라 향후 일정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2014년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하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여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또다시 ‘대박’을 터뜨리며 드라마 종영 후에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혜리는 입원 전날 ‘응답하라 1988 콘서트’에 출연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어서 낫길 바란다”며 한 목소리로 쾌유를 빌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혜리, 뇌수막염으로 입원… “덕선아 얼른 나아”
입력 2016-03-06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