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산업컨트롤타워 생긴다

입력 2016-03-06 13:50

정부가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3일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특위는 각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관련 정책을 통합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조정 역할을 맡는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제1회 바이오 특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컨트롤타워'로서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조정할 것"이라며 "알엔디(R&D)가 전략적 관점에서 기획, 투자,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