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4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입력 2016-03-06 11:27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금요 에바다의 밤'을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는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60 에바다 콰이어의 경배와 찬양, 성경봉독, 임마누엘찬양대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찬양, 설교, 합심기도 순으로 1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는 ‘만군의 하나님이 내게 말씀 하십니다'란 제목의 설교에서 “내가 믿는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 내 생명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전하는 말라기는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나의 천사, 나의 사자란 뜻이 있다”고 소개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할 때 말라기 선지자가 나타나 하나님과 맺었던 선민으로서의 약속을 상키시키면서 장차 도래할 영화로운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을 다시금 불러일으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광로 불같은 날,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고, 그 날에 그들을 태운다.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라기 4장 1절 말씀을 들려줬다.

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는 말라기 4장 2절 말씀도 전했다.

이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내 기도를 들으신다. 우리의 신음소리까지도 들으신다”며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해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란 말라기 4장 3~4절 말씀을 소개하고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이 민족위에 넘치게 흐르게 해 달라, 성령의 은혜가 강물처럼 흐르게 해 달라, 이 땅을 고쳐 달라, 평화통일을 이뤄 달라, 경제회복을 달라, 한국교회들이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게 해 달라, 모든 교인들이 믿음 위에 견고히 서게 해 달라, 다음세대들이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일어서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참석자들도 대통령과 위정자, 4월 총선, 교회, 선교, 환우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