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이 오는 18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또 사외이사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새로 영입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 전체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지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영 체제를 운영해온 능력을 재신임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길선 회장은 한라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사장 등을 역임하며 조선업 호황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권오갑 사장 역시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을 지내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체제 유지될 듯
입력 2016-03-0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