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벤 카슨 전 신경외과 의사가 경선에서 하차했다.
카슨은 4일 워싱턴 인근의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에게 표를 주지는 않았다"면서 "경선에선 물러나지만 이 나라를 구하는 데에는 계속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카슨이 그동안 확보한 선거인단 대의원은 8명이다.
카슨은 공화당에서 유일한 흑인 후보였다.
카슨의 중도 하차로 공화당 경선 후보는 억만장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벤 카슨, 공화당 경선 하차… 트럼프 등 4파전 압축
입력 2016-03-06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