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더불어콘서트 시즌2 더더더'행사에서 “원균처럼 행동하고 이순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김대중정신이란 인권과 한반도의 평화, 지역차별이 없는 화합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호남에서 국민의당으로 가신분들 중 김대중정신을 자신들이 계승한다는 말을 한다"며 "이분들 중에는 솔직히 평소 행동은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은 당의 영입인사가 아니다. 영입인사란 외부에서 온 사람들을 말하지만 본인은 자진해서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모습과 혁신하는 모습을 보고 정권을 맡겨도 되겠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홍걸 “국민의당, 원균처럼 행동하고 이순신 본받는다?...진정성 없어”
입력 2016-03-06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