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스텔스 전투기 또 뜬다” 역대 최대 한미연합훈련 내일 시작

입력 2016-03-06 07:48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달 3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우리 군 29만여명과 미군 1만5000여명이 참가하며 미군 병력 중 절반 정도는 해외에서 오는 증원 병력이다.

특히 핵추진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한 항모강습단과 원자력 잠수함, B-2 스텔스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집중 투입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유사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를 선제 타격하는 '작전계획 5015' 실전 훈련도 이뤄진다. 한·미 양국은 또 지난달 24~26일 제5차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에서 4D(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개념 및 이행지침을 최종 완성, 이번 훈련에 적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한·미 해병대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륙훈련인 '쌍용훈련'도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동·서해 주요 거점으로 동시에 상륙해 평양을 최단시간에 점령하는 데 초점을 맞춰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