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곳곳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 외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6일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한 가운데 오전 6시30분 서해5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하지만 오후쯤에는 점차 황사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황사는 이번주 초까지 옅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다.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매우 높아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호남권·영남권·제주도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가 되겠다. 오전 6시 기준 서울 5.4도, 인천 4.7도, 수원 6.1도, 춘천 9.3도, 강릉 6.8도, 청주 8도, 대전 9.7도, 세종 8.5도, 전주 7도, 광주 8.8도, 대구 12.7도, 부산 13.9도, 제주 1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세종 14도, 전주 15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남해동부 먼바다, 동해중부 먼바다,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본격적 황사…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입력 2016-03-06 07:18 수정 2016-03-06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