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청년 인재 2400명 육성

입력 2016-03-06 05:49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청년인재 2400명을 육성한다.

중진공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지난달 1일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현대차그룹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입교식을 마치고 2주간 통합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부품산업의 우수인재를 육성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업해 진행했다. 지난 1월까지 405명의 인원이 선발됐으며, 2018년까지 2400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 기술연수 프로그램은 자동차 부품산업에 특화된 기술 직무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각 교육과정별로 이론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관리 사례, 실습 등의 체험학습을 병행했다. 8주간의 직무교육이 끝나면 현대·기아차 협력사 인턴십이 3개월 간 진행된다.

정진수 중진공 인력기술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과 현대차그룹이 협업을 통한 자동차 산업 분야의 청년인재 육성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프로그램에 중진공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