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누적관객 230만…위안부 피해자 아픔 공감 관객 줄이어

입력 2016-03-06 01:18
영화 '귀향' 포스터. 귀향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그린 영화 ‘귀향'이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5일 전국 859개 스크린에서 4066회 상영돼 25만2444명(매출액 점유율 29.2%)의 관객을 모았다.

귀향은 7만5000여명이 클라우딩 펀딩에 참여해 제작된 저예산영화로 손익분기점은 60만명이다.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후 5일까지 집계된 누적 관객 수는 237만4622명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귀향은 1943년 15세의 나이로 위안부에 끌려간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개봉한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재조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