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그린 영화 ‘귀향'이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5일 전국 859개 스크린에서 4066회 상영돼 25만2444명(매출액 점유율 29.2%)의 관객을 모았다.
귀향은 7만5000여명이 클라우딩 펀딩에 참여해 제작된 저예산영화로 손익분기점은 60만명이다.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후 5일까지 집계된 누적 관객 수는 237만4622명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귀향은 1943년 15세의 나이로 위안부에 끌려간 강일출(88)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개봉한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재조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영화 '귀향' 누적관객 230만…위안부 피해자 아픔 공감 관객 줄이어
입력 2016-03-06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