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빅5병원에 집중된 의료 인력…양극화 심한 한국

입력 2016-03-05 23:45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2016년 3월호'에 수록된 '빅5와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인력 수준 비교'. 한국노동연구원 제공

우리나라 의료 인력이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노동리뷰 2016년 3월호’를 통해 대도시 병원의 전문의 인력은 11.6명인 반면 중소도시는 8.9명, 읍면지역은 6.3명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빅5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 의료 인력이 집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상 100개당 평균 의사수는 54.1명, 간호사수는 99.1명으로 집계됐다. 빅5 병원은 병상 100개당 평균 의사수가 58.4명, 간호사수 115.2명으로 나타나 비교적 많은 의료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