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와 조세호가 새 커플로 합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피에스타 차오루와 방송인 조세호가 강예원, 오민석 커플의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한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차오루의 이상형이 공개됐다. 차오루는 “가부장적인 남자가 좋다. 나를 리드해주는 게 좋다”며 “외모는 따지지 않지만 잘생기면 좋다”고 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계탑 밑에서 조세호를 만난 차오루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차오루는 “진짜입니까?”라며 “당신을 사랑해야 합니까”라고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가 자신의 가상아내임을 확인하고 미소를 보이며 좋아했다. 좌절한 차오루에게 조세호는 “군대에 가셔도 상관없다. 1년이고 3년이고 기다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혼집으로 이동하던 중 차오루는 원하던 남편으로 전현무, 슈퍼주니어 신동, 황치열 등을 언급했다. 이에 조세호는 “(전)현무 형보다는 내가 외모에서 더 낫다고 본다”면서 질투심을 드러냈다. 대화 도중 차오루는 “짚신도 제 짝이 있다” “우리의 사랑 가랑비에 옷 젖을지도 몰라”라는 등 적절한 속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차오루는 “올해로 30살이 됐는데, 결혼적령기에 나를 데려가줘서 고맙다. 좋은 아내가 되고 싶다.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햇살이 차오루에게 비치는 데 순간 심장이 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쳐
“진짜 입니까?”vs“심쿵”… 차오루-조세호, 우결 새커플로 합류
입력 2016-03-06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