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워, 불후 김종서편 우승… ‘강렬한 록 무대’

입력 2016-03-05 20:16

김바다, 홍경민, 조정민, 딕펑스 박가람, 손승연이 뭉친 밴드 ‘사나워’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은 가수 김종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바다, 홍경민, 조정민, 딕펑스 박가람, 손승연으로 이루어진 밴드 ‘사나워’와 이세준, 스테파니, 김연지, 디셈버 DK, 손준호로 구성된 ‘5벤져스’ 박기영, 서문탁, 문명진, 알리, 이예준 등 총 7팀이 출연했다.

밴드 사나워는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플라스틱 신드롬’을 선곡한 이들은 손승연과 김바다를 필두로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손승연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시작해, 김바다의 거친 목소리가 이어졌다. 결국 명곡 판정단은 437표를 줬다. 사나워는 앞서 398표를 받은 알리를 뛰어 넘었다. 이후 이어진 박기영, 서문탁도 이들을 넘지 못했고, 사나워는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명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