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멍하게 20대 보낸 것. 가장 후회”

입력 2016-03-05 19:17

유재석이 자신의 젊은 시절 경험담을 털어놨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시민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거리로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나쁜 기억 지우개 고민 천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중학생을 만났다. 유재석은 중학생에게 “제가 가장 후회되는 일은 10대 때 공부를 하지 않은 것, 20대에 차라리 놀기라도 할 걸,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낸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멍하게 흘려보낸 시간이 아깝다. 중요한 걸 놓치고 산 것 같다. 과거의 나를 만난다면 이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며 “지금 재영 군은 가야할 길이 멀다. 고민을 하다 시간을 다 써버리고 있다. 지금은 공부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