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도발에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북한 문제를 두고 야당이 '북풍' 운운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풍은 불량국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한마디 못하는 야당에 대한 실망의 바람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우리 정부의 대북 대응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며 "국제사회까지도 힘을 모으고 있는 이때 북한 문제의 당사자가 내부 분란을 유발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야당이 진정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한다면 수년째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통과를 가로막았던 과거부터 반성할 일"이라며 "과거의 타성에 젖어 북풍 운운하는 무책임한 태도는 더 이상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 “북풍, 불량국가 북한에 경고 한마디 못하는 야당 실망의 바람”
입력 2016-03-05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