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무기가 체제 보장?...망상서 깨어나라”

입력 2016-03-05 12:10

외교부는 5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가 바라는 평화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며 "북한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에서 깨어나 하루속히 비핵화를 위한 진정한 변화의 길을 택하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길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방법을 통해 핵개발에 대한 망상에서 벗어나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김정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잔인한 공포정치를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강력한 안보태세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저항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