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더민주와 통합 불가 결론내렸다...이견 없었다”선언

입력 2016-03-04 22:10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을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원총회 연석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독자 행보를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병호 의원도 “수도권 연대도 없다"며 "(참석자) 대부분이 당의 이념과 비전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혼연일체, 열심히 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쯤 부터 시작된 연석회의는 시작 1시간35분여 만인 오후 9시35분쯤 종료됐다.

통합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혀온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통합 가능성을 열어뒀던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연석회의 직후 시작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입장을 조율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