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금오공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행사에서 총학생회 간부가 침을 뱉은 술을 마시라고 후배들에게 강요하고 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 측이 사과문을 올리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4일 금오공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26일 경북 울진군 한 콘도에서 열린 신입생 OT에서 총학생회 부회장이 술에 침을 뱉어 후배에게 마시라고 강요하고 말리는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으며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을 약속했다. 총학생회 등도 학교 자유게시판에 사죄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려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금오공대 학생회 간부가 침 뱉은 술 권하고 폭행 논란¨금오공대 신입생 OT에서
입력 2016-03-04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