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이 과거에서 만난 조진웅을 떠올렸다.
4일 방영된 tvN ‘시그널’에서는 어린 시절 박해영(이제훈)을 뒤에서 돕던 이재한(조진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영은 어린시절 자신이 자주 가던 단골 식당의 명함을 이재한의 유품 사이에서 찾았다.
식당 주인에게 이재한의 사진을 내밀자 식당 주인은 한 번에 이재한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어린 해영은 형이 인주사건의 범인으로 잡혀가자 고깃집 주인에게 돈을 내밀며 “오므라이스 해달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재한은 “오므라이스 재료값을 드릴테니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 자주 연락드리겠다. 앞으로도 아이에게 오므라이스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실을 안 해영은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제일 힘들었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시그널’ 과거 이제훈, 조진웅 만났다… 어린 해영에 몰래 음식값 내줘
입력 2016-03-04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