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레슬러 하야부사가 지난 3일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4일 스포츠 호치는 “전 프로레슬러 하야부사의 소속사가 팩스를 통해 하야부사가 지난 3일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야부사는 특이한 복면 때문에 ‘복면 레슬러’라 불렸다.
1991년 FMW(일본프로레슬링)에 입문, 파이어버드 스플래시와 팔콘 애로를 주무기로 챔피언 자리에 올라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야부사는 2001년 10월 3단 로프를 밟고 공중으로 점프에 쓰러져 있는 상대를 공격하다 잘못된 착지로 인해 경추 손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하야부사는 선수생활을 접고 재활에 힘써 최근까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레슬러’ 하야부시, 47세 나이로 세상 떠나
입력 2016-03-04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