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론, 국민의당 의총 테이블 올랐다” 최고위·의총 연석회의 시작

입력 2016-03-04 20:23

국민의당이 4일 오후 8시를 조금 넘겨 마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시작했다. 이른바 '야권통합론'에 대한 당내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사안의 심각성이 반영된 듯 연석회의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 3인방이 모두 참석했다.

또 주승용 원내대표, 박주선·김성식·박주현·이준서 등 최고위원들과 그 외 현역의원들도 참석했다. 박선숙 사무총장도 배석했다. 박지원·신학용·최원식·황주홍·김관영 의원은 아직 참석하지 않았다.

안 대표는 연석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생각이 똑같다"며 통합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당은 연석회의에서 현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도부 입장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