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오늘 與공천 여론조사 문건 유출 조사 돌입

입력 2016-03-04 16:47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새누리당 공천 내부심사용 여론조사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여의도연구원에 조사팀을 파견해 실제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지 여부와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유포된 여론조사 자료가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동일한 내용이어도 유포자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공표를 위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하지만 미등록 상태에서 공표됐다는 것이다.

또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자료가 유출됐을 경우에도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이 가능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