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장 측 발끈 “인척, 포스코 비리 연루 사실아니다...악성루머 강경대응”

입력 2016-03-04 14:55

정의화 국회의장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블로그 및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포스코건설 비리사건 연루자인 정모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정 의장의 인척 동생'이라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 측은 "의장과 정모 전 부회장 사이에는 아무런 인척관계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관련 법에서 금지하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악성루머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돼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국회의장에 대한 도를 넘는 명예훼손 행위와 악성루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