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국정에 발목만 잡고 민생을 외면했던 야당 의원들이 있다. 특히 심했던 사람들이 있다”며 "킬러를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이 들면 우선추천을 할 것"이라며 "민생을 외면하던 야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분들은 그런 데 신청을 많이 해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4년 간 국정 발목을 잡았던 사람, 자기 할 일을 안 한 사람, 그런 사람들은 국민 눈에 비춰봐도 떨어뜨려야 할 사람 아니냐"며 "반드시 떨어뜨리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대상 지역에 대해선 "그건 언론에서 한번 찾아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한구 “발목잡은 야당의원 지역구에 킬러 투입하겠다”
입력 2016-03-04 12:46